경기 하남 스타필드 주변 매콤한 쭈꾸미볶음 맛집, <달마당>

 

안녕하세요? 

하남 미사 만두집과 정온에 이은 

하남 스타필드 주변 식당 도장 깨기 3탄입니다ㅎㅎ

평일 점심시간에도 주차장으로 차가 쉴 새 없이

들어가길래 아 여기도 맛집이다 싶었던 곳!

마침 오늘은 한식이 먹고 싶었는데,

오늘은 매콤한 주꾸미볶음 당첨입니다~

 

가게 정면

[달마당]
경기도 하남시 덕풍천서로 87
Tel. 0507-1424-0009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0:30~21:00

150석 규모(주차가능)
단체예약가능

 

가게 입구에 있는 배너

 

오전 운동을 끝내고, 

10시 50분쯤 도착하니 아직

오픈전이더라고요~ 

가게 안 대기공간이 따로 있어서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2층으로 연결된 계단(왼쪽)과 달마당 대기공간(오른쪽)

 

식사공간은 2층에 위치해 있어

11시 정각에 안내를 받아 올라가니

탁 트인 파란 하늘과 산이 시원하게 보여 

좋았습니다. 서울을 많이 벗어나지 않았는데

마치 어느 정겨운 시골마을 음식점에

방문한 것 같았어요~

 

좌석으로 가는 길에 또 눈에 띈 건 

오픈형 주방이었는데요!

오픈형인 만큼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신다는 점과

조리과정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일반좌석(왼쪽)과 단체룸(오른쪽)

 

건물 바깥에서 보기보다 좌석이 많더라고요~

주말이어서 입장 전 대기실이 거의 차 있었는데도 

웨이팅 보드를 적지 않으시길래 

순서가 뒤섞이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위에 올라가니 그 인원들이 모두 앉고도

넉넉하게 자리가 남았습니다. 

 

탁 트여있는 테이블 한쪽으로 

룸으로 따로 공간이 분리된 

장소도 있어서 회식이나 가족모임 등 보다

프라이빗한 식사를 원하는 분들께 좋겠더라고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사전 예약 시 단체룸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시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초승달 정식 2개를 시켜주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식사를 마치고 가시는 

분들 중 직화 주꾸미볶음이나 흑돼지 주꾸미 볶음을 

따로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혹시 포장메뉴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메뉴판 오른쪽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ㅎㅎ

 

 

매운 거 들어가기 전에 미리 속을 진정시켜 줘야죠~

들깨메밀국수와 도토리묵사발, 그리고

무생채, 콩나물, 궁채나물, 깻잎 무쌈이 나왔어요.

저 사실 이 날 궁채나물 처음 먹어보았는데,

상큼한 맛과 이 세상 꼬들함이 아닌 매력에 

폭 빠졌었답니다 :) 

꼬들함은 무말랭이한테나 어울리는

단어인 줄 알았는데 이제 그 타이틀은 

궁채나물에게 줘야겠어요ㅎㅎ 

 

씹으면 씹을수록 들깨의 고소함이

입 안 가득 퍼지는 메밀면이

참 맛있었고요~

묵사발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묵의 뒷맛이 좀 많이 씁쓸하기도 하고

저에게는 간이 좀 짜서 손은 많이 안 갔어요~ 

평소 지병 때문에 많이 싱겁게 먹는 편이라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음을 밝힙니다.

 

곤드레솥밥과 쭈꾸미볶음

 

오늘의 메인메뉴인

곤드레솥밥과 직화 주꾸미볶음이 나왔습니다~

곤드레솥밥은 2인분이 한꺼번에 담겨서 나와서 

그릇에 덜은 후 바로 뜨거운 물을 부어서

누룽지까지 구수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참고로 솥밥 위의 곤드레는

약간 반건조된 상태로

엄청 부드럽지는 않았어요. 

저는 당연히 괜찮았는데,

옆 테이블에 연로하신 어르신 한 분은 

곤드레는 걷어서 모두 손자들 주시더라고요ㅠㅠ

사진과는 달리 식감이 부드럽지 않으니 

치아가 약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주꾸미볶음은 꽤나 매콤했는데, 

개인적으로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적당히 달달매콤 하니 

콩나물과 무생채를 적절히 섞어 비벼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못 남겼을 만큼요^^;;

처음에 그릇에 담겨 나왔을 때는 

주꾸미 양이 좀 적은가 싶었는데, 

비벼먹다 보니 귀신같이 맞춘 양이었습니다ㅎㅎ

 

가게 한쪽에 마련된 셀프코너(왼쪽)과 바로 옆 아가손님들을 위한 식기가 마련되어 있는 베이비키친 코너(오른쪽)

 

주꾸미볶음 절친이 누군가 했더니 

깻잎이었습니다 여러분ㅎㅎ 

먹다 보면 자꾸만 사라지는 깻잎무 쌈들. 

무절임과 깻잎을 포함해 기본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과 무생채, 궁채나물 등이

셀프코너에 마련되어 있어 필요한 만큼

가져다 먹기 편하더라고요! 

덕분에 깻잎에 마음껏 싸서 먹었습니다ㅎㅎ 

 

셀프코너 옆으로는 아기손님들을 위한 

식기들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어린이용 의자가 준비된 식당은 많이 봤어도

식기류까지 준비되어 있는 곳은 잘 보지 못했는데 

아가손님들도 생각하는

식당 측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식사메뉴로

매콤한 주꾸미볶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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